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가족이 늘었다! ^^~

by 풀빛달빛 2017. 8. 13.

우리집에 새 가족이 들어왔다~

또또가 와서 이제 우리는 넷이 되었다! 야호~!!

또또는 윗동네 호두농장 관리인으로 일하는 용문씨가 기르던 쑈리와 태산이 사이에서 태어난 하얀 강아지였다.

또또 형제는 여섯이 더 있었는데 다섯은 입양되었지만

몸이 아픈 막내와 말썽쟁이 또또만 입양되지 못해 전전긍긍해하길래

우리가 또또를 데려온 것이다.

또또는 남편이 똑똑하게 잘 자라라는 뜻으로 지어준 이름.

그런데 또또는 입양시기를 놓쳐 이미 많이 큰 후에 데려온 탓에

데려온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우리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눈치다.

늘 우리곁을 졸졸 따라다니지만 결코 우리 손이 자기 몸에 닿게 하지는 않도록 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여우와 어린왕자처럼 우리는 일정한 거리를 사이에 두고 

친밀함을 쌓기 위한 거리좁히기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름 한낮은 세상 모두가 낮잠에 빠져든다..

또또도 낮잠에 빠져있고

오월이도 낮잠에 빠져들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미자 수확의 계절  (0) 2017.09.04
나만 빼구 다 이쁘구나~ ^^;;  (0) 2017.08.22
뉴욕에서 전해온 소식~^^  (0) 2017.08.08
엄마의 생신  (0) 2017.08.06
서울가는 길..  (0)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