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354 산골농부는 울보인데... ㅠㅠ 어느 고객님께서 별별 종류의 떡을 어마하게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꽉꽉 넘치도록 담아 보내주셨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데, 우리 사과를 구매하신 고객님과 판매한 농부로서 전화로 목소리 몇번 나눈 사이일 뿐인데... 나는 쫌 울보라서 이러면 안되는데, 이 커다란 떡 아이스박스를 끌어안고 훌쩍훌쩍 울어버림...... 2024. 10. 25. 또 다시, 황옥의 계절 2024. 9. 6. 8월, 폭염주의보! 8월이닷! (근데 너무 더워ㅠㅠ) 봄에 수박모종을 2만원 주고 10개를 사다 심은 보람이 있구나~^0^ (남편한테는 무슨 수박 모종만 2만원어치나 사냐고 엄청 타박했지만서도~~히히!)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 그늘 아래서 차가운 수박을 먹는 맛, 8월! 2024. 8. 7. 드디어 장마... 내가 농부라는 직업을 갖고 제일 두려워하게 된 장마. 며칠째 이어지는 폭우에 그저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는 수 밖에. 사과나무가 이 장마에 버텨내기를, 제발 힘내줘...! 2024. 7. 11. 이전 1 2 3 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