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빨래1 세찬 소낙비를 맞다... 며칠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곳곳이 수해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이분들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계속되는 비로 인해 그동안 잘 자라던 사과나무가 시름시름 앓는 것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러다 작년처럼 또 잘 여물어가는 멀쩡한 사과들을 대부분 따내야하는 상황까지 가는거 아닌가, 수심이 가득하다. 이렇게 비가 연이어 내릴 때는 자주 방제를 해야 옳지만 최소한의 방제를 하고 나머지는 사과나무 스스로 이겨내게 하자는 우리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느라,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는 상황에 처하면 우리 사과나무는 어쩔수없이 시들시들해진다. 새벽까지 비가 계속되다 아침에 비가 멎어서 사과나무 잎에 빗방울이 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오후에 영양제를 쳤다. 4시부터 치기 시작해 6시.. 2022.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