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과정1 시래기국을 끓이면서, 꽃샘추위와 삶의 과정에 대한.. 며칠째 꽃샘추위가 대단하다. 찬바람이 얼마나 쌩쌩 매서웁게 불어대는지, 작년 겨울에 잘라둬 겨우내 잘말라 바삭해진 오미자 묵은 덩쿨을 거둬내는 이틀간 너무 추워 눈물콧물 속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둑해져 오미자밭에서 내려오면서 정자 서까래에서 잘 마른 시래기다발.. 2017.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