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빵1 긴긴 장마에 옥수수 술빵~ 열흘째 비가 내린다... 사과밭, 오마자밭 생각하면 속은 타들어가지만... 어쩌랴, 우리 힘으론 비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아무것도 않고 멍하니 있으면 더 답답하니 뭐라도 하자고 자꾸 일거리를 만들어낸다. 멀쩡한(멀쩡한거는 아니다^^;; 나는 큰언니처럼 보이지않는 곳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에는 잼병이니까) 옷장을 뒤집어 다시 정리하고, 싱크대를 닦고 냉장고를 닦고... 그러다가 문득 옥수수 술빵을 만들어보자 했다. 남편한테는 늘 간식이 필요하니까! 좋아, 만들어보자!! 뭐라도 만들어보자!!! ^0^ 양철지붕 위로 따닥따닥...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나의 소박한 부엌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 달콤구수한 옥수수 술빵이 쨔잔~ 2020.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