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인절미1 6월, 여름, 산딸기 어느 화가가 이 여름의 빛깔을 그려낼까... 6월이면 집 주변에 산딸기 천지다! 일하다가 한웅큼씩 따먹으면 새콤하니 맛이 아주 좋아! 신맛 좋아하는 나한테는 일할 때 참으로 최고!! ^0^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한 농부의 소박한 저녁식탁. 봄에 뜯었는데 바빠서 우선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쑥과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돌절구에 찧어 콩코물을 듬뿍 묻혀낸 쑥인절미가 모양은 제멋대로라도 맛만큼은 기가막혀! ^0^ 농부에게 봄이란 계절이 가장 바쁘다보니 봄쑥떡 맛을 여름이 되어서야 보네^^;; 쑥떡을 사먹어도 그만이고 방앗간에서 후딱 해도 되지만 집 주변이 천지 쑥이다보니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뜯어 뒀다가 이렇게 조금 한가한 시간 날 때 집에서 쑥떡을 해먹고 싶더라~ 이런 거 보면 나는 천상 옛날사람(?)인가 .. 2021.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