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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이 오는 길목..

by 풀빛달빛 2019. 4. 6.

오후 느지막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사과꽃눈 정리하느라 며칠 못 데리고 나갔더니

강아지들이 가여워서 봄구경도 시킬 겸~^0^


비어있는 새 둥지.

지난 해 알에서 깨어난 아기새들,

지금쯤 창공을 누비고 있을 그들에게는

더이상 이 조그만 둥지가 필요없겠지.


조그만 들꽃송이

지난해 낙엽과 연둣빛 고운 새순

저녁이슬이 내려앉은 거미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박쪼가리를 불어날리는 남편~^^*


가로등 불빛아래 빛나는 개나리꽃송이..



초승달이 떠오르고 어둑어둑해질 쯤

집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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