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느지막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사과꽃눈 정리하느라 며칠 못 데리고 나갔더니
강아지들이 가여워서 봄구경도 시킬 겸~^0^
비어있는 새 둥지.
지난 해 알에서 깨어난 아기새들,
지금쯤 창공을 누비고 있을 그들에게는
더이상 이 조그만 둥지가 필요없겠지.
조그만 들꽃송이
지난해 낙엽과 연둣빛 고운 새순
저녁이슬이 내려앉은 거미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박쪼가리를 불어날리는 남편~^^*
가로등 불빛아래 빛나는 개나리꽃송이..
초승달이 떠오르고 어둑어둑해질 쯤
집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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