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1 오늘은 사망한 캄보디아 노동자의 출국일이었어 2021년 1월 10일, 오늘은 31살의 캄보디아 노동자 A씨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고 한다. 고국 캄보디아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예약해놓고 하루하루 기다렸을 A. 작년 20일, 그러니까 한달 전 포천의 어느 농장 하우스집에서 사망하지 않았다면 오늘, 그렇게 고대해왔을 고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것이다. 그녀가 사망하고 그녀와 그녀의 동료들이 머물렀던 비닐하우스 숙소가 세상에 알려졌다. 한 사람당 월세 20만원을 내고 머물렀던 비닐하우스 숙소는 난방을 해도 추워서 덜덜 떨면서 잠을 청해야했음에도 그녀가 사망하기 며칠 전부터 난방기가 고장났지만 농장주는 고쳐주는 대신 화만 냈다고 한다, 12월 한겨울에. 그녀의 사망원인이 저체온증이 아닌 간경화였음에 그 농장주는 안심이었을까... 그도 나와 같은 농부였다... 2021.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