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1 산골 이발사는 밥이나 먹고살라나 몰라~ 귀농한 이후 그러니까 2004년 이후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만진 일이 스무번도 되지 않는다. 거의 가본 일이 없어 정확한 횟수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넉넉잡아도 스무번이 절대 안될 것이다. 조카들 결혼식 때문에 두 번 간 기억은 분명하고 아마도 몇 년에 한번 정도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머리를 자르고 펌을 했던 것 같다. 그것도 마지막으로 간 것이 몇 년 전인지조차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으니... 남편은 귀농 이전부터 미용실에 단 한번도 가지를 않았다! 미용실 가는 것을 무슨 군대 다시 가는 것마냥 끔찍하게 여기는 남편 때문에 미용기술은 커녕 똥손인 내가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미용가위로 대충대충 잘라줬다. 물론 머리를 묶고 다니는 남편의 헤어스타일(?) 덕에 가능한 일! 스타일, 취저 이런거 전.. 2020.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