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 오늘 하루치의 수고를 마치고 요즘 낮에는 너무 덥기에 새벽 일찍, 그리고 오후 늦게서야 밭에 나가 어둑해지질 무렵에 돌아온다. 오늘 하루치의 수고를 끝내고 사과밭에서 잠시 바라본... 나는 참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구나, 사과나무 너희들과! 2024. 6. 25. 6월, 여름, 산딸기 어느 화가가 이 여름의 빛깔을 그려낼까... 6월이면 집 주변에 산딸기 천지다! 일하다가 한웅큼씩 따먹으면 새콤하니 맛이 아주 좋아! 신맛 좋아하는 나한테는 일할 때 참으로 최고!! ^0^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한 농부의 소박한 저녁식탁. 봄에 뜯었는데 바빠서 우선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쑥과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돌절구에 찧어 콩코물을 듬뿍 묻혀낸 쑥인절미가 모양은 제멋대로라도 맛만큼은 기가막혀! ^0^ 농부에게 봄이란 계절이 가장 바쁘다보니 봄쑥떡 맛을 여름이 되어서야 보네^^;; 쑥떡을 사먹어도 그만이고 방앗간에서 후딱 해도 되지만 집 주변이 천지 쑥이다보니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뜯어 뒀다가 이렇게 조금 한가한 시간 날 때 집에서 쑥떡을 해먹고 싶더라~ 이런 거 보면 나는 천상 옛날사람(?)인가 .. 2021. 6. 8. 6월의 꽃밭 그간 사과 적과작업으로 바빠 돌보지 못했던 꽃밭, 풀밭인지 꽃밭인지 구분이 안되었는데 대강 손을 보니 이렇게나 예쁜 빛으로 자라 있었구나! 쥔장이 바쁘다는 핑계로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못했는데도 이 조그만 꽃들은 있는 곳에서 제 할 일을 다하며 기다리고 있었구나... 참 고맙다, 너희들! 2021. 6. 6.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밀린 빨래를...! ^^;; 그동안 사과 적과작업(열매솎기)하느라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들을 한방에! 아, 하늘 진짜 파랗다! 여름날 농부의 점심으로 그만인 보리술빵도 만들고~ ^0^ 2021. 6.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