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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하얀 찔레꽃

by 풀빛달빛 2017. 5. 26.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 처럼 슬픈 찔레꽃.
달 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찔레꽃 처럼 울었지.
(그래서 울었지)
찔레쫓 처럼 춤췄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 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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